Profile Picture

About

“제게 있어 음악은 다른 사람들을 고양시키는 방법입니다.” 랜들 구스비가 직접 이야기한 이 문장은 탁월한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전념해 온 그의 삶을 완벽하게 대변해 주고 있다. 2020년 24세의 나이로 데카 레코드와 전속계약을 맺은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는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음악성의 소유자로 클래식을 보다 포용력 있고 접근하기 쉬운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들의 음악을 부단히 소개하면서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랜들 구스비는 2021/22 시즌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 함께 한 할리우드 볼에서의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달리아 스타세브스카가 지휘하는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야데르 비냐미니가 지휘하는 디트로이트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명망 높은 악단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또한 런던의 위그모어 홀, 뉴욕의 예술 센터 92nd Street Y, 샌프란시스코의 데이비스 심포니 홀과 보스턴의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 등 유수의 공연장들에서 독주회를 열었다.

2021년 6월에는 데카 레코드를 통해 데뷔 앨범인 를 발표했다. 아프리칸-아메리칸 음악에 바치는 헌사인 이 앨범은 흑인 영가들로부터 시작해 오늘날의 현대음악 작품들까지 이르는 긴 변천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피아니스트 주 왕과 함께 한 이 앨범에서 구스비는 오늘날 자신과 같은 유색인종 아티스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게 되기까지 앞장서서 길을 개척해 온 선구적인 아티스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앨범의 수록곡 가운데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곡가인 플로렌스 프라이스의 작품 중 전세계 최초로 녹음된 세 곡을 포함하여 윌리엄 그랜트 스틸과 콜리지 테일러 퍼킨슨 같은 작곡가의 작품들, 여기에 더해 전도유망한 콘트라 베이스 연주자이며 미국의 음악 관련 단체인 스핑크스에서 만난 인연으로 펄먼 뮤직 프로그램과 Young Concert Artists를 함께 경험한 동료 재비어 폴리가 이번 앨범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고루 포진되어 있다.

랜들 구스비는 뉴욕 필하모닉,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내쉬빌 심포니와 뉴 월드 심포니를 비롯하여 미국 전역의 명망 높은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연주하였으며, 케네디 센터, 크래비스 센터, 위그 모어 홀 등의 공연장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구스비는 교육과 사회 운동, 봉사에 이르기까지 다른 사람들을 섬기며 선한 영향을 주는 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Opportunity Music Project나 뉴욕 시티의 Concerts in Motion 같은 비영리기관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는 한편, 미국 전역의 학교와 병원,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돕는 시설을 지원하는 지역 사회 참여 프로그램에도 앞장서 참여하고 있다.

랜들 구스비는 2018년 뉴욕에서 열린 Young Concert Artists 국제 오디션에서 1위를 수상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Young Classical Artists Trust와 런던 뮤직 마스터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Robey Artist의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2020년에는 뮤직 마스터의 홍보 대사로 임명되어 영국 전역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영감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랜들 구스비는 아홉살 때 잭슨빌 심포니와 함께 연주하며 첫 데뷔를 알렸다. 13살 때는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하는 영 피플스 콘서트 무대에 올라 링컨 센터의 에이브리 피셔 홀에서 공연하는 한편, 스핑크스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그는 스핑크스 재단에서 수여하는 아이작 스턴 상의 수상자이며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Bagby Foundation으로부터 커리어 발전 기금을 후원 받기도 했다. 줄리어드 음대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현재 동대학에서 이츠하크 펄먼과 캐서린 조를 사사하며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밟고 있다. 여름 기간에 열리는 펄먼 뮤직 프로그램과 베르비에 페스티벌 아카데미, 모차르테움 하계 아카데미를 두루 경험한 구스비는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왕성한 활동 중이다.

랜들 구스비는 스트라디바리 협회에서 무상으로 대여해 준 1735년산 주세페 과르네리 델 제수를 연주한다.